'베일 결승골' 웨일즈, 벨기에 꺾고 유로 B조 선두 등극

기사입력 2015-06-13 09:21


가레스 베일. ⓒAFPBBNews = News1

가레스 베일이 웨일즈의 2016년 유로대회 조별리그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웨일즈가 13일(한국시각) 웨일즈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B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벨기에에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웨일즈는 4승2무로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B조 1위로 올라섰다. 바년 3승2무로 패배 없이 B조 1위를 지키던 벨기에는 2위로 내려 앉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벨기에는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벤케테가 자리했고 메르텐스, 데 브라잉, 아자르가 2선에 배치됐다. 비첼이 중원을 지키고, 알더베이럴트, 룸바에르츠, 베르통헌 등이 수비라인에 포진했다. 골문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쿠르투아가 지켰다. 웨일즈는 베일을 비롯해, 앨런, 램지, 레들리, 리차즈가 선발로 출격했다.

웨일즈는 볼 점유율에서 36대64로 벨기에에 밀렸다. 그러나 전반 25분 베일이 벨기에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하며 대어를 낚았다.

벨기에는 후반에 루카쿠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원정에서 1골차를 만회하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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