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리가 페테르 체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체흐는 올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체흐는 지난시즌 티보 쿠르투아에 밀려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체흐는 첼시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영국 언론은 체흐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체흐와 아스널은 개인 협상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의 이적설에 테리는 아쉬운 모습이다. 그는 체흐의 앞날을 응원했다. 테리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방송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체흐가 아스널로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스널이 체흐를 잡는다면, 아스널은 확실히 강해질 것이다. 체흐는 한시즌에 승점 12~15점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시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벤치에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겠지만 그는 달랐다. 우리는 그가 더 많은 경기를 원한다는 것을 이해한다. 아무도 체흐가 첼시를 떠난다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