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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가 2015 코파 아메리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나폴리)의 과감한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아르헨티나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20분 메시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가 머리를 갖다 댄 것이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바르셀로나)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역습 상황에서 메시가 드리블로 페널티지역 근처까지 들어간 뒤 왼쪽의 라베치에게 공을 건넸다. 라베치는 골대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에게 패스 했지만 이과인이 골대 바로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은 옆그물로 향했다.
연장전 30분도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는 첫 키커로 나선 메시만 승부차기에 성공했을 뿐 2, 3번째 이과인과 에베르 바네가(세비야)가 모두 실축했다.
반면, 3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칠레는 4번째로 나선 산체스가 파넨카 킥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흔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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