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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일본전 무승부에도 내용엔 만족감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그라운드 인터뷰에서 "각 감독마다 평가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훨씬 공격적이었다. 일본 감독은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우리가 훨씬 잘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본대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이런 기후 속에 경기하기가 쉽지 않다. 선수단 전체가 피로해 멤버를 많이 바꿨다. 일본전을 앞두고 준비가 잘 된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고 덧붙였다. 일본전 대비에 대해선 "체력적으로 좋은 선수를 투입해 공격적으로 활로를 찾으려 했다. 기술이 좋은 이재성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북한전은 결승전과 다름 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며칠 간의 휴식기간이 있는 만큼 선수들을 잘 회복시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