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축구연맹은 8일 이번 여자축구 개인수상자를 발표했다.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한국의 골문을 지킨 김정미가 최우수 골키퍼가 됐다. 2005년 이후 두번째 수상이다.
최우수 골키퍼를 제외한 나머지 상은 우승팀 북한이 휩쓸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북한을 우승으로 이끈 위정심이 뽑혔다. 위정심은 중국과의 1차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렸다. 최다 득점상에는 3골을 넣은 북한의 주장 라은심이 선정됐다. 최우수 수비상은 김남희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