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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FC아스타나가 자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그동안 카자흐스탄 클럽들은 유럽무대에서 고전했다. UCL에서는 본선 진출팀이 하나도 없었다. 2013~2014시즌 샤흐테르 카라간디가 UCL PO까지 오른 것이 최고였다. 당시 샤흐테르는 셀틱(스코틀랜드)과의 UCL PO에서 졌다. 결국 UEL 조별리그로 갔다. 샤흐테르는 AZ알크마르(네덜란드) PAOK(그리스) 마카비 하피야(이스라엘)와의 경쟁에서 2무4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2차전에서 아스타나가 2골차 이상으로 지지만 않으면 처음으로 별들의 전쟁에 나서게 된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샤흐테르의 전례가 있기 때문. 샤흐테르는 셀틱과의 UCL PO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며 결국 아쉬움을 삼켰다. 아스타나 역시 2차전이 아포엘의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