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루잉, EPL 몸값 신기록? "8천만 유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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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데 브루잉. ⓒBild,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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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적을 앞둔 케빈 데 브루잉(24·볼프스부르크)의 몸값이 EPL 역대 최고액을 넘보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7일(한국 시각) "데 브루잉의 이적료는 기본 8000만 유로에 최대 800만 유로의 옵션을 더해 총액 8800만 유로(약 118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현재 EPL 이적료 최고 기록은 지난해 맨유가 앙헬 디 마리아(27·PSG)를 영입할 때 지불한 7500만 유로였다. 대부분의 영국 언론들은 데 브루잉의 이적료를 디 마리아와 같은 금액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빌트의 주장대로라면, 데 브루잉의 이적료는 옵션을 빼고도 디 마리아의 이적료를 훌쩍 뛰어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액다. 유럽 축구 전체로 따져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등에 버금가는 톱 클래스의 금액이다.
특히 분데스리가의 경우, 분데스로 영입된 선수 이적료 1위는 하비 마르티네스(바이에른 뮌헨)의 4000만 유로, 떠난 선수는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의 4100만 유로에 불과하다. 데 브루잉은 단번에 이들보다 두 배 이상 비싼 몸값을 기록하게 된다.
매체는 "데 브루잉의 이적은 이미 합의가 끝났다. 데 브루잉은 29일 샬케04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데 브루잉과 맨시티는 5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연봉은 2000만 유로(약 26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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