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는 27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렌테의 입단이 확정됐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바이아웃은 2000만 유로"라고 밝혔다.
요렌테는 지난 2005년부터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9시즌을 뛰며 327경기 111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0-11시즌과 2011-12시즌에는 각각 17, 18골을 올리며 리그 수준급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3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요렌테는 2시즌 동안 92경기에 출전, 27골을 터뜨리는 등 활약했다. 요렌테는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1회, 이탈리아 수퍼컵 2회 등 총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알레그리 감독과 경기 스타일 면에서 이견을 보인 요렌테는 유벤투스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한 뒤 올시즌부터 세비야에서 활약하게 됐다. 세비야와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8년 6월까지다.
요렌테는 제공권 능력이 좋고, 발재간도 갖춘 선수다. 이렇다할 공격수 매물이 부족했던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등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요렌테는 결국 세비야행을 선택했다. 세비야는 요렌테의 영입으로 카를로스 바카(AC밀란)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