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선 네덜란드, 유로2016 예선 탈락 위기

기사입력 2015-09-07 08:52


ⓒAFPBBNews = News1

잔인한 9월이다.

네덜란드가 벼랑 끝에 섰다. 유로2016 예선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각) 터키 콘야의 부유크세히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로2016 예선 A조 조별리그 원정 8차전에서 터키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네덜란드는 3승1무4패(승점 10)를 기록, 터키에 밀려 조 4위로 순위가 한 단계 밀렸다. 네덜란드는 앞으로 카자흐스탄, 체코와의 맞대결을 남겨둔 상황이다. 1, 2위에 주어지는 본선 자동 진출은 물건너간 상황에서 3위를 노려야 한다. 결국 마지막 2연승을 거두고 터키의 남은 2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말았다.

이날 네덜란드는 로빈 판 페르시(페네르바체)를 비롯해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 멤피스 데파이, 달레이 블린트(이상 맨유) 등 주전 멤버를 풀가동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터키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당했다. 전반 8분 오즈야쿱이 실레센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3분 나르싱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바바칸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22분에도 데파이-판 페르시의 패스에 이어 스네이더르의 강한 슈팅이 또 다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네덜란드와 달리 터키의 공격에는 영양가가 흘러넘쳤다. 전반 26분 선제골을 도운 투란이 이번에는 직접 골을 만들었다. 수비의 패스미스를 틈타 돌파 이후 골네트를 갈랐다.


네덜란드는 후반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바이날둠, 프롬스, 데 용을 잇따라 투입,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수비에 힘을 실은 터키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네덜란드는 후반 40분 세 번째 골을 얻어맞으면서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다. 최전방 공격수 일마스에게 골을 허용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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