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자메이카와 A매치, 신태용호는 호주와 평가전

기사입력 2015-09-07 10:04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차전 한국 대 라오스의 경기가 3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렸다. 한국 선수들이 입장하는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이 일일이 악수를 하고 있다.
화성=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9.03/

슈틸리케호가 다음달 13일 오후 8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자메이카축구협회와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10월 8일 원정에서 쿠웨이트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을 치른 후 귀국해 자메이카를 상대하게 된다.

'레게 보이즈(Reggae Boyz)'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자메이카는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2위다. 57위인 한국보다 다섯 계단 높다. 7월 열린 북중미 골드컵에서는 4강전에서 강호 미국을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 한 번 출전했으며, 한국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러 한국이 1승 무(2대1 승, 0대0 무)를 기록한 바 있다.

자메이카 대표팀 사령탑인 독일 출신의 빈프리트 셰퍼 감독(65)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카메룬을 지휘했다. 또 태국대표팀을 지도한 2012년에는 킹스컵 대회에서 한국 올림픽팀과 대결한 적도 있다(한국3대1승). 슈틸리케 감독이 현역 시절 독일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 묀헨글라드바흐에 입단해 선수로 활약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신태용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0월 호주 올림픽대표팀을 초청,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 1차전은 10월 9일 오후 5시1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2차전은 12일 오후 7시 이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중인 올림픽대표팀은 호주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호주 올림픽대표팀과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역대전적은 7승1무2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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