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어온 장결희와 이승우(오른쪽).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9.02
장결희 이승우
이승우와 더불어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활동해온 장결희가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 시각) "바르셀로나는 FIFA 징계 강화로 5명의 유소년을 방출했다. 그 중 1명이 장결희"라고 보도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등 유소년 선수 영입 과정에서의 FIFA 규정 위반으로 1년간 선수 영입 금지 및 해당 선수의 공식경기 출전 불가 징계를 받은 상태다. 그런데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FIFA는 최근 해당 유소년 선수들의 바르셀로나 거주 및 팀 훈련 참가마저 금지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1월 징계가 풀리는 이승우와 달리 장결희는 내년 4월에야 풀리며, 선수 등록은 2016-17시즌에나 가능해진다. 바르셀로나 측은 이승우와 장결희의 선수로서의 가치 외에도 이 같은 차이를 감안해 방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와 장결희 외에 바르셀로나의 미성년 외국인 선수인 벤 레더맨(15)과 카메룬 출신 파트리스 수시아(16)도 향후 거취를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