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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알 힐랄)가 아픔을 씻어냈다.
곽태휘는 세번째 레바논 원정 경기는 달랐다. 김영권과 짝을 이뤘다. 좋은 호흡을 보였다. 노련미 넘치는 수비력과 강력한 대인마크로 레바논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후반 25분 레바논의 슈팅을 발로 막아냈다. 자칫 실점했다면 레바논의 기세를 올려줄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선수들을 리딩하는 능력도 좋았다. 경기 내내 큰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집중을 요구했다. 삼세번만에 레바논을 무너뜨린 곽태휘.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진정한 승리자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