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은 내달 12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에 나설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해외파들이다. 신 감독은 7명의 해외파들을 호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류승우, 독일 2부리그 FC장트파울리의 최경록, 프랑크푸르트의 박인혁 등 독일파를 비롯해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알코르콘의 지언학, 오스트리아 2부 FC리퍼링의 황희찬이 처음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 또 일본 J리그 베갈타 센타이에 속한 김민태와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있는 송주훈도 이름을 올렸다.
대학생으로는 김동준(GK·연세대)와 김형근(GK·영남대), 박동진(DF·한남대), 유인수(MF·광운대) 등 4명이 신태용호에 승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