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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의 월드컵 예선 행보가 남다르다. 2차예선이기는 하지만 3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눈에 띠는 것은 수비력이다. 3경기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3경기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쿠웨이트와의 G조 4차전이 기대된다. 이번에도 무실점을 이룩한다면 수비력은 합격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수비수들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김영권과 곽태휘, 홍정호와 장현수 김기희 등 모든 선수들이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곽태휘는 중동에서 뛰기 때문에 쿠웨이트 선수들을 잘 안다. 장현수와 김기희는 측면 수비도 볼 수 있는 자원들이다. 김영권과 홍정호가 곽태휘의 파트너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누가 나오든 무실점 경기를 향해 뛸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