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이 2015시즌 K리그 구단별 유료관중을 집계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K리그 클래식은 경기당 평균 유료관중은 5456명, 비율은 70.7%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경기당 평균 유료관중은 7.32%, 비율은 6.41% 상승했다.
구단별 홈경기 평균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수원 삼성, 평균 유료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FC서울이었다. 서울은 입장수입 및 객단가도 가장 높게 나왔다. 수원은 홈 관중의 91.5%가 유료관중으로 집계돼 K리그에서 가장 높은 유료관중 비율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1만3195명 중 1만2069명의 유료관중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수원 다음으로 경기당 평균 유료관중 비율이 높은 구단은 91.4%를 기록한 포항이었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23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 유료관중 수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1만7172명 중 86.5%인 1만4846명이 유료관중이었다. 또 입장수입 및 객단가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015시즌 서울은 약 31억의 입장수입을 올렸고, 객단가는 9485원이었다.
전년 대비 평균 유료관중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은 전북이었다. 지난해 경기당 평균 7318명이 유료관중이던 반면 올해는 4185명 증가한 평균 1만1503명의 유료관중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유료관중 비율은 66.1%였다.
성남은 가장 큰 유료관중 비율 증가폭을 보였다. 성남은 지난해 평균 1021명의 유료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으나 올해는 약 227% 증가한 평균 3298명의 유료관중이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유료관중 비율은 58.2%였다.
K리그 챌린지 구단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경기당 평균 관중 1826명 중 81%인 1478명의 유료관중을 불러 모으며 가장 높은 평균 유료관중 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유료 관중 비율을 기록한 구단은 상주다. 상주는 85.5%의 유료관중이 상주시민운동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