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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30)가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64)을 지원사격했다.
루니는 이번 첼시전 경기력에 만족을 드러냈다. 루니는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많은 찬스들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면서 "그래도 고무적인 경기력이었다. 우리가 보인 열정에 환호를 보내주는 팬들도 대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팬들의 성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루니는 "서포터스들을 봤는가. 그들은 우리가 어딜 가든 함께한다.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우리와 함께 울고 웃어준다. 맨유 선수들이 프로페셔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그러면 승리는 반드시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루니는 맨유 입단 첫 시즌인 2004~200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루니는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에 불과하다. 루니의 부진과 동시에 팀도 휘청거리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리그 순위도 6위까지 처졌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