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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이종호는 조석재!"
이종호는 스테보가 전남에 온 2013시즌 이후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스테보와 함께 뛴 2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찍었다. 축구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성장하고 발전했다. 스테보는 이종호가 떠난 후 '넥스트 이종호'로 삼을 후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조석재"를 언급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노상래 감독이 새로운 미션을 주셨다. 조석재를 열심히 도우라고 하셨다"며 웃었다.
조석재는 전북에서 충주 험멜로 임대 간 지난시즌 챌린지 정규리그 36경기에서 1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새시즌을 앞두고 이종호, 임종은은 전북으로 이적했고, 조석재는 임대로 전남 유니폼을 입었다. 스테보는 조석재에 대해 "지난해 FA컵에서 충주 험멜과 붙은 적이 있다. 아주 빠르고, 사이드, 인사이드를 오가며 아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것으로 기억한다. 스마트하게, 감독의 전술을 잘 따르고,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나간다면 '넥스트 이종호'가 충분히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석재만의 장점이 있다. 스피디하고 개인기도 좋다. 그런 부분은 종호한테 안떨어진다. 팀적으로 할 수 있는 플레이, 팀과 어우러지는 플레이 등을 보완하면 아주 좋을 것이다.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종호보다 잘해야죠"라며 웃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