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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K리그 승강제는 3년차에 접어들었다.
'챌린지 챔피언' 상주는 불과 두 달만에 '클래식 강등 1순위'로 신분이 급추락 했다. 지난해 대구FC를 극적으로 제치고 클래식에 직행한 상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조진호 감독 체제로 새출발 했다. 18명의 '신병'까지 가세했다. 하지만 매년 발목을 잡았던 '전역 변수'가 문제다. 한상운 조동건 강민수 등 핵심전력이 전역한 뒤에도 과연 지난해 챌린지에서 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줄 지 불투명 하다.
'강등 철퇴'는 터줏대감이라고 해서 예외를 두지 않는다. 지난해 클래식에서 생존한 광주는 이적, 군입대로 전력이 약화되면서 올 시즌 행보가 불투명 해졌다. 겨울 이적시장 개막 뒤에도 이렇다할 영입 소식 없이 팬들의 애간장만 태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찬동 등 재계약 대상으로 지목된 선수들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기일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