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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64)의 현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지만 일각에서 '판 할 감독이 궁지에 몰린 나머지 현실적인 판단력이 흐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텔레그라프 등 현지 언론들은 '판 할 감독은 뒤쳐진 리그 순위에도 불구하고 셰필드와의 FA컵 경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가지를 암시한다. 우선순위는 리그경기가 돼야 한다는 것 그리고 셰필드전에 굳이 베스트 11을 가동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셰필드는 맨유보다 객관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필승에 대한 의지는 높게 살 만하다. 그러나 자칫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