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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이 험난한 주전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기회를 잡았다. 이청용은 3일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 팀은 0대3으로 패했지만 이청용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전 경쟁 청신호를 켜는 듯했다. 강력한 경쟁자인 야닉 볼라시에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터라 이청용의 선발출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파듀 감독의 선택은 이청용이 아닌 제이슨 펀천이었다.
펀천의 발이 한 번 더 빛났다. 후반 23분 펀천의 강력한 슈팅이 사우스햄턴 골키퍼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크의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윌프레드 자하가 재차 슈팅, 사우스햄턴 골망을 가르며 2-1 역전을 일궜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사우스햄턴의 추격을 뿌리치고 2대1 승리를 거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