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후임자로 포체티노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은 3일 스완지시티를 2대1로 제압하며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에서 졸전(1대0 맨유 승)으로 다시금 비난의 중심에 섰다.
맨유 수뇌부는 아직까지 판 할 감독의 경질을 수면 위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후임자를 물색하며 그 시점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토트넘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후보로 탈바꿈 시킨 포체티노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원하고 있다. 특히 적은 투자로 공격적이며 역동적인 컬러로 팀을 변화시킨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 할 감독은 무려 2억5000만파운드의 돈을 투자했음에도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포체티노 감독 외에도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로랑 블랑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후임자 후보로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