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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의 1차전이 열린 2014년 6월18일, 대한민국은 이근호(엘 자이시)가 쏘아올린 중거리포 한방에 열광했다. 하지만 하마터면 이 골은 세상에 나오지 못할뻔 했다. R리그가 없었다면 말이다.
이처럼 R리그는 최고의 선수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무대다. 이근호의 인터뷰는 그래서 의미가 있다. "2군에서 시작해도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그런 희망을 후배들에게 주고 싶었다. R리그는 경기에 나서는 11명 이외의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리그다. 그래서 내게 매우 뜻 깊은 무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