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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한국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할릴호지치 감독은 J리그를 향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유럽의 리듬, 적극성, 체격, 투지와는 전혀 다르다. 일본에서는 유럽의 흐름을 잊어버리게 된다"며 "일본은 현대축구에서 멀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를 소집했더니 볼다툼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유럽에선 그런 질문을 하면 웃음거리가 된다"며 "눈에 들어오는 젊은 선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자 일본 축구의 불안요소다. 국제적인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