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킹' 이동국(37)은 벌써 8년째 전북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다. 1998년부터 시작된 프로생활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이 전북이다. 이동국은 이 기간 팀이 K리그 클래식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젠 이동국이란 존재를 빼놓고 전북을 얘기할 수 없을 정도다.
또 "권순태가 주장을 맡고 밑의 선수들과 융화를 이루는 것 같아서 기존의 역할을 꾸준히 할 것이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서 빨리 새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게끔 역할 할 것이다. 매 시즌 기대와 설렘이 있는데 정말 한 방 해줄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과 미드필드에서 조율을 해줄 이들이 함께 한다는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도 새 선수들과 함께 하는 시즌이 설렌다. 그러나 상대 팀의 더 강해질 견제를 예상했다. 이동국은 "매년 느꼈지만 전력이 보강됐더라도 쉽진 않을 것이다. 리그 2연패를 했기 때문에 우리에 대한 견제가 예전보다 훨씬 강해질 것이다. 힘들 것 같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병행하는 입장에서 항상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