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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마 고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이 일본축구협회(JFA)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후루카와전기공업(현 제프 지바)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다지마 회장은 은퇴 후 독일 유학을 거쳐 일본축구협회 전임지도자 및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거쳤다. 이후 기술위원장 및 전무이사에 이어 2010년부터 JFA 부회장을 맡았고 지난해부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및 FIFA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JFA는 그동안 폐쇄적인 회장 선출 문제로 안팎의 비난에 시달려왔다. 대의원 격인 평의원회에서 추천을 받은 인사가 회장에 취임하는 식이었지만, 사실상 유력인사들 간의 세습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FIFA조차 'JFA 회장 선출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정도였다. 결국 올해 처음으로 회장 선거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