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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따(36·브라질)가 성남행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브라질 언론을 통해 흘러 나왔다.
성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 감독이 지난해 브라질에서 직접 선수를 살폈지만 '차이나머니'로 높아진 브라질 선수들의 몸값만 확인했을 뿐이다. 지난해까지 포항에서 뛰었던 티아고를 영입했지만 나머지 자리를 채우는데 애를 먹었다.
모따는 김 감독의 축구 스타일을 잘 아는 외국인 선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시즌 간 김 감독 밑에서 뛰면서 성남 일화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톡톡 튀는 특유의 성격 탓에 '말썽꾼' 이미지가 곁들여졌으나 김 감독과의 궁합이 좋았다. 전성기가 훌쩍 지난 모따지만 개인기와 감각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영입이 실현된다면 황의조 외에 공격 옵션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성남과 김 감독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