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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FA컵 16강행이 좌절됐다.
리버풀 반격의 해결사로 나선 이는 필리페 쿠티뉴였다. 쿠티뉴는 상식을 깼다. 후반 3분 아크 서클에서 얻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벽을 띄우는 프리킥이 아닌 깔아차는 프리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90분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리버풀은 연장에 돌입했다. 그러나 좀처럼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았다. 그러나 연장 후반 16분 안젤로 오그보나가 마침표를 찍었다. 프리킥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 헤딩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