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13일부터 14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독일 분데스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EPL 아스널-레스터시티전(13경기)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40.24%가 아스널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레스터시티의 승리 예상이 30.51%였고, 양팀의 무승부 예상이 29.2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최근 이청용이 선발로 나서며 관심을 끌고 있는 크리스탈팰리스가 왓포드를 잡고 오랜만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상한 축구팬들이 무려 41.56%로 집계됐고, 기성용이 부상에서 복귀할 것이란 소식이 들린 스완지시티-사우스햄턴(10경기)전에서는 최근 5경기서 4승 1무를 거두며 분위기가 좋은 사우스햄턴(52.91%)이 스완지시티(18.39%)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이란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분데스리가에서는 5위 레버쿠젠과 11위 다름슈타트가 경기를 갖는 가운데 레버쿠젠 승리 예상(67.63%)이 다름슈타트 승리(13.65%)와 무승부 예상(18.72%)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분데스리가는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2위 도르트문트가 앞서나가고 있고, 그 뒤를 베를린, 샬케, 레버쿠젠, 묀헨글라트바흐 등이 따르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의 기세라면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순위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3위, 4위 자리를 놓고 남은 팀들이 경쟁해야 한다. 현재 3위 베를린(승점 35점)부터 6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32점)까지의 승점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도 있다. 5위 레버쿠젠은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20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등 최근 5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위아래로 승점 차가 크지 않은 현 상황에서, 지금의 순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승점 확보가 필요한 레버쿠젠이다.
이 밖에 3위 헤르타베를린이 12위 슈투트가르트와 경기를 갖는 가운데, 헤르타베를린의 승리 예상이 42.56%로 슈투트가르트 승리 예상(28.23%)보다 높게 나타났고, 강등권 브레멘과 호펜하임간의 경기에선 상대전적에서 10승5무1패로 크게 앞서고 있는 브레멘의 승리 예상이 64.19%로 더 높게 예측됐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회차 게임은 13일 밤 9시35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