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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포문을 열고, 루이스 수아레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가 대승으로 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대폭발했다. 수아레스의 골폭풍은 후반 14분부터 몰아쳤다. 메시가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올려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 네트를 갈랐다. 후반 30분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든 수아레스는 6분 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만화같은 '페널티킥 세트피스'였다. 메시가 페널티키커로 나섰지만 그는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 오른쪽으로 살짝 흘린 볼을 수아레스가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이날 자신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끝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반 라키티치의 추가골과 네이마르의 후반 추가시가 골까지 보태며 대승을 장식했다. 수아레스는 라키티치와 네이마르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