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中 상하이 선화와 연습경기서 2대4 패배

기사입력 2016-02-19 19:03



제주 유나이티드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와의 연습경기에서 패했다.

제주는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하이와의 연습경기에서 2대4로 무릎을 꿇었다. 제주는 마르셀로, 권용현, 이광선, 권한진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고, 상하이는 뎀바 바를 비롯해 인터 밀란에서 영입한 프레디 구아린을 2선 공격수로 출전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32분 권순형의 중거리포가 골대와 상대 골키퍼를 차례로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반격에 나선 상하이는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찬스에서 뎀바 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제주는 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전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마르셀로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상하이의 막판 공세에 아쉽게 무너졌다. 후반 35분 뎀바 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제대로 커버하지 못해 실점을 내줬고 경기 종료 직전 또 다시 실점을 내주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제주는 20일 오전 11시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베이징 궈안 2군팀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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