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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에이스' 구자철(27)이 짜릿한 리그 4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구자철의 오른발 선제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카이우비의 패스를 이어받은 구자철은 자신감이 넘쳤다. 왼쪽 측면을 타고 거침없이 30m이상 쇄도해 박스안으로 접어들어간 후 오른발로 올시즌 3호골을 밀어넣었다. 마르쿠스 바이지를 감독이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난해 11월 21일 슈투트가르트와 13라운드 원정전(4대0 승) 이후 3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종아리, 햄스트링 등 부상을 훌훌 털어내고 후반기 첫골로 부활을 알렸다.
후반 포일너 대신 지동원이 투입됐다. 하노버 역시 기요타케를 투입하며 공격라인에 변화를 꾀했다. 한일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동원은 후반 12분 날카로운 헤딩골을 터뜨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14분 카이우비의 슈팅도 이어졌다. 후반 25분 바인지를 감독은 부진한 에스바인을 빼고 토비아스 베르너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승리를 반드시 따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했다. 후반 30분 이후 동점골을 노리는 하노버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36분 알메이다가 문전쇄도하며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후반 38분 구자철의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작렬했다. 자신감 넘치는 슈팅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41분 지동원이 박스안에서 적극적인 2대1 패스를 시도했다. 구자철은 마지막 추가시간까지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기요타케의 결정적인 헤딩슈팅이 불발되며 아우크스부르크가 1대0으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