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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세계 축구의 영양분이다.
브라질은 장기 경기 침체로 중소규모 클럽들이 선수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지난해부터는 빅클럽조차 빚에 시달리며 경영난에 빠져 있다. 이런 사정이 선수들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K리그는 브라질 축구 선수들에게 특히 각광을 받는다. 경제 사정은 브라질에 비해 넉넉한 편이고 치안이나 주거 환경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 하다. 특히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의 경우 구단 차원의 '특급 대우'까지 받을 수 있다. 가족들에게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고 부와 명성을 쌓기엔 최적의 조건이다. 한때 1순위로 꼽혔던 일본 J리그는 선수별 계약 등급이 차등 적용되고 수 년전부터 브라질보다 유럽계 선수들을 선호하는 풍토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뒤로 밀린 감이 있다. '차이나머니'로 대변되는 중국 슈퍼리그는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지만 광저우 헝다, 베이징 궈안 등 일부 빅클럽을 제외한 나머지 클럽들은 급여 체불 등 크고 작은 문제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전히 물음표가 붙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