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美 여자 대표 선수, 사후 뇌 기증 발표

기사입력 2016-03-05 10:05


ⓒAFPBBNews = News1

전 미국 여자 축구 대표선수였던 브랜디 체스타인(47)이 사후 자신의 뇌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USA투데이가 4일(한국시각) 전했다.

체스타인은 1999년 미국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로 중국과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골을 성공시킨 뒤 상의를 탈의하며 포효하는 세리머니로 세계적 유명세를 탔었다. 2010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뒤 은퇴한 체스타인은 "죽으면 뇌는 필요 없지 않느냐"고 농을 한 뒤 "줄곧 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내가 뇌진탕 연구에 조금이나마 공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기증 배경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