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포항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은 8일 오전 포항시의회에서 포항 스틸러스 시즌카드를 구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칠구 시의장, 박승훈 부의장을 비롯해 이재열 포항 단장과 최진철 감독, 주장 황지수, 신화용이 참석했다. 포항의 올 시즌 흥행 성공을 위한 동행으로 시즌권 전달식을 가졌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2007년부터 9년째 시즌카드를 구입하면서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즌권 구매로 2016년 흥행몰이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즌카드 구입행사에서 이 의장은 "53만 포항시민에게 있어 스틸러스의 존재가치와 행복감은 매우 크다. 항상 포항시민과 포항시의회는 스틸러스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올 시즌도 멋진 플레이를 펼쳐 주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단장은 "포항시의회를 비롯한 53만 포항시민들의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포항시민의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올 한해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틸러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감사의 인사로 답했다.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최 감독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포항시의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포항사령탑으로써 포항이 가지고 있는 강한 축구와 발전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3월12일(토)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FC와의 개막전으로 2016년 K리그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