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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가 무승을 모면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국이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6분 이민아가 문전 우측에서 지소연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쉬움 직후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7분 임선주가 우측면에서 올라온 지소연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 베트남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임선주가 또 다시 골맛을 봤다. 전반 17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지소연의 프리킥을 신담영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임선주가 튀어나온 공을 오른발로 밀어넣어 2-0으로 간격을 벌렸다.
슈퍼골이 나왔다. 후반 39분 전가을이 아크 부근에서 약 25m 단독 드리블 후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
결국 윤덕여호가 대회 마지막 경기를 4대0 승리로 마무리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