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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가 역전 드라마를 썼다.
후반 들어 제니트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제니트 감독은 후반 13분 스몰니코프와 샤토프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제니트의 득점포가 열렸다. 후반 24분 지르코프가 좌측면을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침투하던 '에이스' 헐크가 헤딩으로 돌려 넣었다. 제니트가 1-0 리드를 쥐었다.
역전 드라마가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선제골의 주인공 가이탄이 아크 부근에서 제니트의 패스를 차단했다. 이후 페널티박스 좌측에 있던 탈리스카에게 연결, 탈리스카가 재치있는 첫 터치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포를 쐈다. 탈리스카의 극적인 역전골 직후 경기가 종료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