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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결승골의 주역 이승기(28·상주)는 첫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지난해에는 개인 플레이에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체계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새로 합류한 '신병'들이 발을 맞춘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잘 해주고 있다. 아직 경기에 함께 뛴 선수들과 호흡 면에서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도 전역까지 6개월 남았다. 전역자가 나오면 조직력 문제가 생기긴 하지만 선수단이 풀어갈 문제"라며 "전역하는 순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장을 방문한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을 두고는 "못봤다"며 "우리는 슈틸리케 감독님보다 (국군체육)부대장님이 더 중요하다"고 웃었다.
상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