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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인천을 꺾고 올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후반 3분 심동운이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8분에는 강상우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인천은 박세직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인천의 반격이 거세지던 23분 포항이 쐐기골을 넣었다. 교체투입된 문창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린 문창진은 혼전 상황에서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오히려 포항의 반격이 매서웠다. 문창진을 축으로 좌우 측면을 흔들며 인천수비를 괴롭혔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2대0 승리로 끝이 났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