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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오로지 '승리' 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날 해산한 슈틸리케호는 5월 말 재소집되어 유럽 원정에 나선다. 6월 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스페인, 5월 프라하에서 체코와 각각 평가전을 갖는다.
-최종예선이 시작되는 9월은 주축인 해외파의 시즌 초반이기도 하다. 어떻게 팀을 운영할 생각인가.
-최근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있다. 대표팀은 소속팀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들어올 수 있다. 이적시장에서 그들이 어떤 결정을 할 지에 대해 조언한다면.
이번 소집 때 (소속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과 모두 면담을 했다. 각자 상황이 달랐고, 개인적이든 팀적이든 이유가 있더라. 제3자 입장에서 조언하기가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최근 소속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김진수 박주호 이청용은 본인들도 최근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
-그동안 다소 쉬운 팀들을 상대했지만 최종예선에선 이란, 일본 등 강팀들과 진검승부를 펼쳐야 한다.
우리는 상대가 누가 됐든, 어떤 경기든 프로답게 임할 것"이라며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50위권 팀이든, 톱클래스의 팀이든 똑같은 생각으로 마주할 것이다.
인천공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