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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신태용호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시드 배정 방식이 달라졌다.2012년 런던올림픽 조추첨 남자축구의 경우, 개최국 영국을 비롯해 브라질(참가팀 중 올림픽 통산 최고 성적), 스페인(직전 월드컵 우승), 멕시코(유럽과 남미 제외한 대륙 국가 중 최상위 FIFA 랭킹)가 톱시드를 받았다. 이어 대륙별로 포트를 배정해 조편성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최근 5개 대회의 성적이 고려됐다.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반면 톱시드에 배정된 일본은 런던 올림픽에서 4위로 한국보다 뒤졌지만 베이징 올림픽에선 8강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6년 리우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을 이날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 축구장에서 열기로 했다. 16개국이 출전하는 남자 축구는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의 혈전을 펼친다. 첫 경기는 8월 4일, 대망의 결승전은 8월 21일 열린다. 신태용 감독은 독일에서 선수들을 점검한 뒤 조추첨 행사에 참석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일본 신문의 보도에 대해 "아직 FIFA로부터 올림픽 조추첨 방식에 대해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