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의 차기 사령탑 선임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 가운데 가르시아 감독이 후보로 떠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풋볼이탈리아는 '지난 1월 로마에서 해임된 가르시아 감독도 AC밀란의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AC밀란은 올 시즌을 마친 뒤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을 해임하기로 하고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다. 그동안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사수올로를 이끌고 있는 유세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었다.
가르시아 감독은 2013년 릴(프랑스) 사령탑에서 물러나 로마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팀을 2위로 이끄는 등 한때 몰락한 팀 취급을 받았던 로마를 일으켜 세운 장본인이다. 하지만 유벤투스, 나폴리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리그 타이틀을 잡지 못했고 결국 지난 1월 성적부진을 이유로 해임됐다. 리옹과 마르세유(이상 프랑스), 발렌시아(스페인)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어 왔다. 갈라타사라이(터키)는 거액의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 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