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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5경기,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3월 알제리와의 2연전 직후 지난달 29일 출국 인터뷰에서 류승우는 공격포인트와 팀 승리를 함께 약속했었다. "부상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최근 팀이 승리가 없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공격포인트도 꼭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이날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약속을 지켜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승우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오늘 원정은 팀에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여러 모로 팀에 도움이 된 경기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은 5경기도 팀에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고, 다치지 않고 시즌을 마치는 것이 목표"라며 당찬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독일 출장기간, 류승우는 공격포인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후 라커룸 분위기를 묻자 류승우는 "난리였다"며 웃었다. 류승우는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대승' 인증샷을 찍어올렸다. 모처럼의 승리, 올시즌 최고의 대승에 라커룸은 환희에 휩싸였다. 류승우는 '승리는 항상 옳다. 행복'이라고 썼다.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