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맨쇼였다.
후반 들어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1분 크로스가 얻어낸 프리킥을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 맞고 벗어났다. 이어 20분에는 크로스의 코너킥을 라모스가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대를 맞고 골키퍼에 잡혔다. 볼프스부르크는 비에이리냐, 단테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위력은 없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도 호날두였다. 31분 아크 정면에서 정교한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벽 사이를 뚫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급해진 볼프스부르크는 34분 도스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결정적인 찬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더 많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헤세, 후반 45분 바란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3대0 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