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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도 좋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신태용호는 사우바도르의 폰테 노바아레나에서 피지와 1차전을 시작으로 8일 같은 장소에서 독일과 2차전, 11일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3차전을 치른다. 1, 2차전을 같은 장소에서 치르며 이동경로와 일정에 대한 부담까지 덜었다. 특히 다른 경기장소보다 시차가 1시간 더 나는 마나우스에서 경기하지 않는 것도 호재다. 신 감독은 "나름대로 마나우스를 피한 것도 좋은 징조다. 우리가 잘 준비하면 나쁜 조편성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지와 첫 경기를 치르는 일정도 긍정요소다. 신 감독은 "1차전 첫 경기 부담을 덜고 갈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다.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를 보면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벌었다"고 했다. 신태용호는 오는 5월 소집한 뒤 6월 초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올림픽 무대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신 감독은 "평상시 하던대로 준비를 할 것이다. 나머지는 지금 시점에서 말할 것은 아니다. 답사도 하고 차분하게 생각하면서 올림픽 모드로 들어가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