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적인 선수가 없다."
민감한 발언이다. 비교는 신중해야 한다. 선수 사기와 직결된 부분이다. 판 할 감독은 거칠 것이 없었다. 더욱이 판 할 감독은 맨유 부임 후 2년 동안 선수영입에 3억3505만 유로(약 4488억원)를 썼다. 하지만 원하는 선수를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 판 할 감독은 "우리는 모든 선수를 데려올 수 없다. 특히 스타 선수일수록 합의점을 찾기 매우 어렵다"며 "구단이 해당 선수를 원치 않는다면 원하는 선수를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앞서 이야기했듯이 나는 창의적인 선수를 얻지 못했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선수가 부족하다는 판 할 감독의 단호한 주장.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판 할 감독의 발언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