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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27·레알 마드리드)이 오랜만에 잉글랜드 땅을 밟는다.
베일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장했다. 2006년 사우스햄턴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07년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다. 초반에는 부침이 있었다. 당시에는 풀백이었다. '돌아오지 않는 풀백.' 베일을 지칭하는 표현이었다. 공격가담 후 복귀가 허술한 부분을 지적하는 유쾌하지 않은 별명이었다.
아픔을 딛고 우뚝 섰다. 2012년 당시 사령탑이던 해리 레드넵 감독에 의해 공격수로 포지션이 변경됐다. 물을 만났다. 베일은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21골을 폭발시켰다. 주가가 폭등했다. 2013년 9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