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장쑤전, 원정 패배 갚겠다"

전북 이재성(24)이 장쑤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재성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장쑤와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기 때문에 홈에서는 이를 갚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지난달 1일 중국 난징에서 가진 장쑤와의 첫 맞대결에서 2대3으로 패한 바 있다. 이재성은 "올 시즌 홈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기에 선수들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승리를 해서 우리가 목표한 조 1위를 하겠다"고 장쑤전 승리를 강조했다.

전북은 이번 장쑤전에서 김보경, 로페즈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이에 대해 이재성은 "우리 팀에는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다양한 조합으로 많이 맞추고 있다. 내일 경기도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북이 최근 후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체력 문제가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기고 있거나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 경기 운영을 보완해야 한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