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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색깔을 이어가겠다."
특히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안현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현범은 1-1이던 전반 33분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6분에는 제주 진영에서 수원FC 페널티박스까지 폭발적인 드리블을 한 뒤 팀의 네 번째 골을 돕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조 감독은 "안현범이 측면 공격 장점을 갖고 있다. 적극적으로 공격 가담하라고 지시했다. 선수가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조 감독은 경기 중 안현범의 이름을 가장 크게 외쳤다. 조 감독은 "아무래도 공격적으로 가담을 많이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차원이 있어 미스가 생길 것을 염려한 독려 차원"이라고 말했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