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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시간이 지날수록 맨유의 실수가 더욱 크게 드러나고 있다. 가짜 폭발물 사건은 결국 맨유 스태프들의 꼼꼼하지 못한 일처리 때문이었다.
여기에 한가지 사실이 더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각) 영국 언론들은 맨유 스태프들의 실수를 지적했다. 경기가 열리기 전 맨유 스태프들은 경기장 곳곳을 돌며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가짜 폭발물이 있던 화장실 내 변기칸도 분명 체크했다. 하지만 스태프들은 가짜 폭발물을 바로 앞에 두고서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가짜 폭발물은 화장실 문 뒤에 놓여있었다. 스태프가 엉성하게 체크하면서 그냥 지나가버린 것. 이에 맨유 안정담당관은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PL사무국은 18일에 다시 경기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맨유로서는 김이 빠질 수 밖에 없다. 본머스에 승리하더라도 4위 맨시티를 넘어서기 힘들다. 맨시티와 승점은 같아지지만 골득실차에서 18골이나 뒤진다. 19골차 이상의 승리가 아니면 안된다.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은 물건너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