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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섬 없는 일전이었다.
한국도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 점차 볼 점유율을 늘렸다. 기어코 일격을 가했다. 전반 38분 한찬희가 아크 정면 부근에서 패스를 잡았다. 공이 다소 높았지만 그대로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1-1로 전반이 끝났다.
안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승모를 빼고 임민혁을 투입, 역전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7분 원톱 조영욱이 부상으로 이탈, 원두재로 공백을 채웠다. 이어 안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박한빈을 불러들이고 김건웅 카드를 꺼냈다.
안익수호는 20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오후 2시5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과 최종전을 벌인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